여의도 수담의원
바로 커지는 볼륨이 아니라, 서서히 차오르는 볼륨을 기다립니다.

쥬베룩볼륨은 쥬베룩과 같은 PDLLA 계열이지만, 입자가 더 큽니다(쥬베룩 약 10~40μm → 볼륨 약 50~60μm). 입자가 클수록 더 깊은 층에 자리 잡고 더 오래 머물며, 볼륨을 만드는 쪽으로 작동해요.
형태는 필러의 일종이지만 성격이 다릅니다. 히알루론산 필러가 성분 자체로 자리를 채운다면, 이건 생체 자극 물질이에요. 입자가 분해되는 동안 그 자리에 내 콜라겐과 조직이 자라나도록 유도해서, 결국 남는 건 주입물이 아니라 내 조직입니다.
그래서 경과가 독특해요. 시술 직후에는 볼륨이 확 커져 보이지만, 함께 들어간 수분이 빠지며 며칠 안에 금세 줄어듭니다. 여기서 실망하실 필요 없어요. 그다음부터 몇 주에 걸쳐 서서히 다시 차오르는 것이 이 시술의 본 효과입니다.
수담의원은 쥬베룩볼륨을 얼굴 어디든 채우는 시술로 쓰지 않습니다.구조적으로 볼륨 보충이 의미 있는 두 자리에만 한정해요.
주름 자체보다 안면 골격 구조상 그 부위 볼륨이 부족해 그늘이 지고 주름이 깊어 보이는 경우
옆광대가 도드라지는 얼굴형(흔히 ‘땅콩형’)에서 광대 아래쪽 꺼짐 때문에 굴곡이 강조돼 보이는 경우
두 경우 모두 ‘주름을 편다’기보다 그늘을 만드는 꺼짐을 메워 인상을 부드럽게 만드는 접근이에요.
직후의 볼륨은 곧 줄어들기 때문에, 판단은 차오른 뒤에 해야 합니다. 한 번 넣고 몇 주 기다려 얼마나 차올랐는지 확인하고, 부족한 만큼만 다음 회차를 더해요.
반응이 누적되는 시술이라 수차례 나눠 진행하는 것이 기본입니다. 한 번에 몰아 넣으면 결절 위험만 올라가요. 덜 넣은 건 더할 수 있지만, 과한 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.
히알루론산 필러는 넣은 만큼 바로 형태가 잡히고, 녹으면 끝납니다. 쥬베룩볼륨은 입자가 분해되는 동안 내 조직이 자라나 그 자리를 채워요. 즉시 결과가 필요하면 필러, 자연스럽게 오래 가는 쪽을 원하면 이쪽이 맞습니다.
입자는 수개월에 걸쳐 생분해되고, 그 사이 만들어진 내 조직은 그보다 오래 남습니다. 다만 노화 자체는 계속 진행되므로, 간격을 두고 보충하며 유지하는 개념이에요.
혈관 관련 합병증을 피하는 부위·깊이·기법 선택이 핵심이에요. 그래서 시술 부위를 두 곳으로 한정하고, 위험 부위는 무리하지 않고 대안을 권합니다. PDLLA 계열의 결절은 충분한 수화와 분할 시술로 확률을 낮춰요.